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혈액투석이나 혈액투석여과를 통해 제거되는 노폐물은 우리 몸의 다양한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들입니다. 이러한 노폐물이 혈액 내에 과도하게 축적되면 우리 몸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
노폐물의 종류와 기능
√ 요소 (Urea):
단백질 대사의 최종 산물입니다.
혈액 내 요소 농도가 높아지면 피로감, 식욕 부진,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, 심하면 신경계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
√ 크레아티닌 (Creatinine):
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입니다.
크레아티닌 수치는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.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으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었음을 의미합니다.
√ 요산 (Uric acid):
핵산 대사의 최종 산물입니다.
혈중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 통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√ 베타2-마이크로글로불린 (β2-microglobulin):
면역 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입니다.
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혈중 농도가 높아지면 관절염, 골병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√ 중쇄 뉴로필린 (Middle molecular weight neurophilin):
신경 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입니다.
혈중 농도가 높아지면 신경 손상을 일으켜 감각 이상, 근력 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√ 단백질 결합 독소 (Protein-bound toxins):
단백질과 결합하여 혈액 내에 존재하는 독성 물질입니다.
심혈관 질환, 신경계 질환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노폐물의 분류(크기별)
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혈액 속에 노폐물이 쌓여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노폐물은 크기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.
- 저분자량 노폐물: 요소, 크레아티닌 등이 대표적이며,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혈액 내 농도가 높아져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중분자량 노폐물: 베타2-마이크로글로불린, 중쇄 뉴로필린 등이 있으며, 관절염, 신경 손상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- 고분자량 노폐물: 단백질 결합 독소 등이 있으며, 심혈관 질환, 신경계 질환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혈액투석과 혈액투석여과가 제거하는 노폐물의 차이
- 혈액투석: 주로 저분자량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. 확산이라는 원리를 이용하여 농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물질이 이동하는 현상을 이용합니다.
- 혈액투석여과: 저분자량 노폐물뿐만 아니라 중분자량 노폐물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. 확산 외에도 대류라는 원리를 이용하여 물과 함께 노폐물을 함께 끌어내는 방식입니다.
노폐물의 크기별 제거 효과 비교
| 노폐물 종류 | 혈액투석 | 혈액투석여과 |
| 저분자량 노폐물 (요소, 크레아티닌) | ○ | ○ |
| 중분자량 노폐물 (베타2-마이크로글로불린 등) | △ | ○ |
| 고분자량 노폐물 (단백질 결합 독소 등) | × | △ |
※ 위 표에서 ○는 매우 잘 제거, △는 어느 정도 제거, ×는 거의 제거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.
노폐물 축적 시 나타나는 증상
피로감
: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며, 신체 활동 시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.
식욕 부진
: 소화 기능 저하와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구토
: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가려움증
: 피부 건조증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.
근육 경련
: 신경 손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뼈 통증
: 골병증과 관련된 증상입니다.
호흡 곤란
: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증상입니다.
신경계 이상: 감각 이상, 근력 약화, 인지 기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결론
혈액투석여과는 혈액투석에 비해 더 다양한 크기의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어, 잔여 요독증을 줄이고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. 하지만 환자의 상태나 투석 기계의 종류에 따라 제거 효과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,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투석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주의: 위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,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 정확한 정보는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.